일기장/2006-10-30

강모씨와 송모씨가 겜하다가 망가뜨린 내 알육이의 액정을 드디어 A/S 받았다. 예비군 하는 날이 오후 시간이 남아서 좋은 점도 있긴 하군. 신림동 LG 서비스 센터에 자전거 타고 갔는데 참 친절하다. 무상 A/S 기간 약간 지났는데 그냥 액정 무상 교환 해주니 기분이 좋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A/S 하는 동안 매장 둘러보니까 마침 새로 출시된 A1이 눈에 띈다. C1이 없는 게 좀 아쉬웠지만 A1, 정말 괜찮다. 전에 삼성 Q30 봤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그 때보다 세월이 많이 지났으니 훨씬 좋다. C1도 써보고 싶었는데 하필 그건 매장에 진열되어 있지 않았다. 이 정도 이슈 거리가 되는 제품은 좀 매장에 진열해놔야 하는 거 아닐까. 소니 매장 갔을 때도 UMPC 진열 안되어 있어서 좀 실망했는데 LG도 이게 오늘 옥에 티였다. C1은 딱 내가 원하는 사양인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 A1으로 미루어볼 때 발열도 좀 심할 것 같고.

우분투에 beryl을 설치했다. 전에 잠깐 봤던 compiz보다 훨씬 좋아졌다. 회사 컴에도 설치해야지. 리눅스의 GUI가 이제 Mac, 윈도우를 앞지르려 하는 것 같다. 실험적인 시도도 많이 이루어지는 것 같고. 집에서도 컴터 좀 업해서 리눅스를 메인으로 쓰고 VMWare로 윈도우 돌릴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