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20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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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전체회의 하는 모습이다. 프로젝트가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더 줄 수 있게 되었는지, 우리는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이번 주에 배운 것은 무엇인지,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지 등등의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역시 밝은 곳에서 동전 찾는 오류가 아닐까.

얼마 전 선화가 서비스 오픈한다고 계속 야근하고 가끔 새벽에 출근하고 철야 압박까지 들어왔었다. 지켜보면서 NHN 도대체 왜 이런 식으로 일을 하게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선화가 블로그에 그런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길래 거기다가 댓글로 NHN을 좀 씹었다. 근데 어제 퇴근길에 우르르 밥 먹으러 가는 스프링노트팀. 금요일 저녁인데... rainygirl에게 물으니 그날도 야근이고 주말도 나오고 그렇게 2달 동안 해야될 것 같댄다. 일정이 콱 찍혀서 어쩔 수 없다고. 야근, 철야 압박한다고 NHN을 씹었던 내가 그 순간 얼마나 무안한 느낌이 들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