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의_전쟁_견문록

이라크전에 관해 딴지일보적 시각으로 다룬 이야기.

저자
펜더(이성주)
시작
2006.7.23
2006.7.23
평점
5

권일이 책 중에 아직 안 갖다 준 것들이 영주 방에서 뒹굴고 있길래 한 권 집어들어서 읽은 것. 픽션의 형식을 빌렸는데 실상 픽션이 하는 역할이 아무 것도 없어서 유치함 밖에 남지 않았다. 미국의 무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 그리고 이라크전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풀고 있긴 하나 무기에 별 관심 없는 나에게 그다지 흥미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고 미국의 패권에 대한 이야기도 그저 다 아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미국을 노골적으로 까대는 것도 이제는 좀 식상한 느낌. 미국 욕하는 것도 입이 아픈 지경에 이르렀달까. 출판되었던 2003년에 읽었다면 그래도 좀더 재미있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