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관해서 내가 읽은 책 중 최고의 책이다. 고정 관념들을 사정 없이 때려 부순다.
- 저자
- 막스 귄터
- 시작
- 2006.6
- 끝
- 2006.7.31
- 평점
- 10
인상 깊었던 내용들
- 투기와 투자는 차이가 없다.
- 월급 역시 부자가 될 수 없는 돈이다. 절대로 불가능하다. 세계의 경제구조는 당신이 불리하게끔 짜여져 있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일에서 얻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 당신은 기껏해야 인생에서 먹을거리를 구걸하지는 않을 가능성만을 갖고 사는 사람이다. 사실 그것마저도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그리고 그것을 지키라.
- 배가 가라앉는데 기도하지 마라. 뛰어내려라.
- 돈의 세계는 한 수도 예측할 수 없다. 돈의 미래를 장담하는 말에는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마라.
- 돈에서 질서를 찾지 마라.
- 한 곳에 뿌리 내리지 마라. 뿌리가 깊을 수록 움직임이 둔해진다.
- Agile은 투자에도 필요하다. 분산투자와는 다른 이야기다. 한 번에 여러 곳에 투자하는 것이 분산투자라면 여기서 말하는 것은 위기와 기회에 빨리 대응해서 한 곳에 집착하지 말고 기동력을 발휘하라는 것이다. 프로그래머도 새겨 들어야 할 말이다. 한 기술만 파면 그 분야에 전문성을 획득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다들 하지만 그러다간 자기 분야에서조차 앞서나갈 수 없게 된다.
- 설명할 수 있는 직관은 의지해도 좋다.
- 투자에 관한 책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직관의 합리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직관을 다 일일이 설명할 수 없을지라도 그 직관의 근거들이 어느 정도 합리성이 있다면 직관이란 존재가 투자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 당신이 돈 버는 일에 신은 무관심하다.
- 이건 정말 역사에 남을 명언인 것 같다.
- 부자는 건강한 비관주의자이다.
- 큰 이익을 원하거든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라.
권일이가 해준 이야기와도 비슷하다. 부자는 소수다. 그러니 남들처럼 하면 부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처럼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부자도 소수지만 노숙자도 소수이기 때문이다.
-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으면 바꿔라.
- 역시 Agile에 대한 이야기
- 부자는 계획보다 대응을 중시한다. 장기계획은 미래를 관리할 수 있다는 위험한 확신을 준다. 계획에 비중을 두지 마라. 장기투자자만한 모험가는 없다.
- 강한 동의 한 표. 역시 Agile Every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