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2007-06-14


Youngrok Pak at 12 years, 4 months ago.

간만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퀄리티를 재 봤다. 측정 도구는 pylint. 측정 결과는 이렇다.

  • long method ( > 10 statements)

    4 / 95, 4.21%

    too many branches in method/func ( > 5 )

    1 / 95, 1.05%

    duplicated line

    72 / 1186, 6.071%

이건 내가 해본 프로젝트 중 가장 좋은 숫자다. 자바로 했던 마지막 프로젝트가 15라인 기준으로 long method가 10%, 분기 4개 이상 메소드가 10% 정도 나왔으니 그보다 훨씬 좋다. 중복 코드의 72라인도 모두 django settings의 production 설정 때문이었으니 우리가 직접 작성한 코드는 중복으로 하나도 안 걸린 셈. 물론 그래도 여전히 중복 코드는 존재하지만 적어도 기계에 걸릴 정도의 중복 코드는 없다.

이번 프로젝트는 거의 full XP로 순항하고 있는 것 같다. 사발면 프로젝트는 초반에는 XP를 지향만 하다가 결국 중간에 접었기 때문에 좀 안타까웠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XP로 가기로 합의하고 시작해서인지 모든 것이 순조롭다. 스토리 기반 플래닝도 이번이 네번째 적용인데 이번처럼 예측치대로 간 적이 없었다. 스프링노트 때만 해도 오차가 200%를 넘었는데 이번엔 나 자신도 믿기 힘들 정도로 오차 없이 가고 있다. 아무래도 기술적 변수가 적은 프로젝트여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코드 품질에서 타협하지 않고 가서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없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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