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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일기장/2013-10-07 | edited by Youngrok Pak at 10 years, 6 months ago.

이콜레모 전략 회의 5주차

지난 주 목표 점검

  • 스프링노트 도메인 정하고 오픈
  • 스타트업 개발 강의 2차 수강생 10명 채울 방안 찾고, 강의 개설
  • 안드로이드 앱 두 개 오픈
  • 오픈 소스 하나 공개하기

http://wikinamu.com은 성공적으로 오픈.

강의는 개설했으나 신청이 없다. 작으마 가수요는 여럿 확인되었는데, 이걸 실수요로 전환하는데 실패한 모양이다. 가수요 자체도 크지는 않다. 내 SNS 이외의 홍보 채널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다른 각도에서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듯.

안드로이드 앱은 앱 자체 가설 뿐 아니라 홍보 가설 테스트 의미도 있었다. 홍보를 전혀 하지 않고 앱스토어에만 올려놓았을 때 다운로드가 얼마나 발생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답은 0이었다. 정말 아무도 다운로드를 받지 않았다. 예전처럼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홍보가 되었던 상황은 이제 끝난 듯 하다. 그래서 이제 간단한 재미 기능으로 광고 넣어서 수익 내려는 시도는 무의미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 정말로 동작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홍보 전략도 짜야 한다. 그래서 하루 이틀 작업해서 앱 올리는 시도는 이제 그만하기로 했다.

뉴스쿠도 당분간은 스톱이다. 당장 내가 쓰기에는 충분한 기능이 있고, 더 키우려면 막대한 서버 비용을 감당해야 되므로 당장은 할 수 없다.

이래저래 작은 시도들은 다 성과를 올리기 힘든 모양이다. 그래서 좀더 하나에 집중을 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시도할 것은 육아 정보 위키다.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실용 정보들을 위키로 정리하는 것이다. 위키피디아보다는 좀더 실용정보 중심이고, 상품 정보를 많이 다룰 예정. 말하자면 컨텐츠 사업이고, 나는 개발자가 아니라 편집자로서 기능한다. 물론, 이것만은 아니다. 육아 정보 위키를 사업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위키나무의 기능으로 개발해서 제공한다. 말하자면 위키나무를 컨텐츠 플랫폼으로 키우고, 그 첫번째 고객으로 육아 정보 위키를 하는 셈. 당장은 육아 정보 위키를 키우는 게 중심이지만, 약간의 미래를 보는 셈이다.

컨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위키는 내 숙원사업이다. 스프링노트를 제안하면서 내가 그렸던 비전이기도 하고, wikigrove.com을 굳이 programmable하게 만들려고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도 사실 당장 돈 벌 거리가 없어서 멤버들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추진하지 못했는데, 혼자가 되니 여러 가지로 부담이 적어서 추진해볼 용기가 나는 것 같다. 육아 정보라는 포인트도 봤고.

그래서 이번 주 목표는 다음과 같다.

이번 주는 수목금 휴가니까 이 정도만 완수해도 뿌듯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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