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Youngrok Pak at 11 years, 6 months ago.

제목 쓰기 귀찮은 글들.


일기장/2007-07-24

독서목록을 보니 올해 읽은 책이 19권, 이 중 다 읽은 게 16권이다. 작년은 29권. 이제 8월이 다되어 가고 있으니 이 페이스대로라면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책을 읽게 될 것 같다.

올해 들어서 재미 있는 책을 많이 읽은 것 같다. 그리고 한동안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경우가 없었는데 올해는 읽은 책을 다시 읽은 경우가 많았다. 이너게임도 그랬고 Good_to_Great도. 그러고보면 내가 높은 점수를 준 책 중 상당수가 선화한테 빌린 책이다. 여러 모로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듯.

근데 그러고보니 소설을 읽은지가 참 오래되었다. 중학교 때는 소설광이었는데 요즘은 소설에 별 흥미를 못 느낀다. 소설보다 현실이 더 좋기 때문일까? 또다시 떠오르는 모니카의 한 마디. Welcome to the real world. It sucks, but you'll gonna love it!

또 책 사러 갈 때가 되었다. 이럴 때마다 NHN의 북코인이 부럽다. NHN의 제도 중 유일하게 부러운 제도.

점심 때 재하님이랑 교보문고에 간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일과 중인 시간이다보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책을 고르지 못했다. 내일은 지섭이가 술 산다 그랬던 거 같은데 모레 쯤 퇴근길에 사당역 반디앤루니스나 들러볼까. 인터넷 서점 매출이 전체의 20%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대단한 것도 같지만 한 편으론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산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나 역시 오프라인 서점이 좀더 좋은 것 같다.

Youngrok Pak , 13 years, 6 months ago

일기장/2007-07-09

토요일 P-Camp를 다녀왔다. 감상은 P-Camp_후기에.

Youngrok Pak , 13 years, 6 months ago

일기장/2007-07-21

openmaru_meeting.jpg

요즘 우리 전체회의 하는 모습이다. 프로젝트가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더 줄 수 있게 되었는지, 우리는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이번 주에 배운 것은 무엇인지,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지 등등의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역시 밝은 곳에서 동전 찾는 오류가 아닐까.

얼마 전 선화가 서비스 오픈한다고 계속 야근하고 가끔 새벽에 출근하고 철야 압박까지 들어왔었다. 지켜보면서 NHN 도대체 왜 이런 식으로 일을 하게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선화가 블로그에 그런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길래 거기다가 댓글로 NHN을 좀 씹었다. 근데 어제 퇴근길에 우르르 밥 먹으러 가는 스프링노트팀. 금요일 저녁인데... rainygirl에게 물으니 그날도 야근이고 주말도 나오고 그렇게 2달 동안 해야될 것 같댄다. 일정이 콱 찍혀서 어쩔 수 없다고. 야근, 철야 압박한다고 NHN을 씹었던 내가 그 순간 얼마나 무안한 느낌이 들었던지.

Youngrok Pak , 13 years, 6 months ago

일기장/2007-06-14

간만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퀄리티를 재 봤다. 측정 도구는 pylint. 측정 결과는 이렇다.

  • long method ( > 10 statements)

    4 / 95, 4.21%

    too many branches in method/func ( > 5 )

    1 / 95, 1.05%

    duplicated line

    72 / 1186, 6.071%

이건 내가 해본 프로젝트 중 가장 좋은 숫자다. 자바로 했던 마지막 프로젝트가 15라인 기준으로 long method가 10%, 분기 4개 이상 메소드가 10% 정도 나왔으니 그보다 훨씬 좋다. 중복 코드의 72라인도 모두 django settings의 production 설정 때문이었으니 우리가 직접 작성한 코드는 중복으로 하나도 안 걸린 셈. 물론 그래도 여전히 중복 코드는 존재하지만 적어도 기계에 걸릴 정도의 중복 코드는 없다.

이번 프로젝트는 거의 full XP로 순항하고 있는 것 같다. 사발면 프로젝트는 초반에는 XP를 지향만 하다가 결국 중간에 접었기 때문에 좀 안타까웠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XP로 가기로 합의하고 시작해서인지 모든 것이 순조롭다. 스토리 기반 플래닝도 이번이 네번째 적용인데 이번처럼 예측치대로 간 적이 없었다. 스프링노트 때만 해도 오차가 200%를 넘었는데 이번엔 나 자신도 믿기 힘들 정도로 오차 없이 가고 있다. 아무래도 기술적 변수가 적은 프로젝트여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코드 품질에서 타협하지 않고 가서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없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

Youngrok Pak , 13 years, 6 months ago

일기장/2007-06-11

These symptoms indicate a violation of the Law of Demeter:

  • Too Many Mock Objects
  • Too Much Mock Setup
  • Mock Object Chaining

-- from XP mailing list

Youngrok Pak , 13 years,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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